수도권매립지 지역주민 120명 고용 1천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2015-03-25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녹색 숲 조성사업’에 발벗고 나섰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악취와 먼지 등 매립지 환경개선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역주민 120여명을 선발,‘녹색숲 조성사업“에 나섰다.

25일 SL공사에 따르면 ‘올해 1천만 그루 나무심기사업’은 수도권매립지내 AG경기장 주변의 녹지조성과 현재 매립이 진행 중인 제2매립장 외곽제방 나무심기, 매립지 외곽경계지역 차폐수림대 식재지반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첫날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후 사업장별로 현장에 투입, 나무심기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선발된 지역 주민은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의 추천을 받은 매립지 영향권 내 주민들로 매립지 나무심기 및 유지관리 사업 등에 근로하게 되며 연말까지 총 3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를 공원속의 매립지로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나무심기사업 등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모두 5백19만주를 심었다.송재용 SL공사 사장은“1천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수도권매립지가 생명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드림파크로 재탄생돼 세계 최고의 환경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02년부터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34만 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매립지의 환경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