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014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개막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전 돌입
2014-03-26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이 2014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 대회가 25일 개막돼 28일까지 나흘간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회장 구자열)이 주관하는 2014 대통령기 가평군일주 전국도로사이클 대회에는 가평고, 양양고, 가평군청, 연천군청, 국군체육부대 등 35개팀 21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대회 첫날인 25일은 사이클 경기의 마라톤이라 할 수 있는 개인도로경기가 펼쳐졌다.
강원체고, 의정부시청 등 남고부와 남자대학 및 실업팀 등 25개 팀 160여명의 선수들은 10시 가평역 삼거리를 출발해 이화리→청평댐→빛고개→가평오거리→가평역 삼거리를 순회해 결승점에 들어오는 162.4km의 레이스를 펼쳤다. 남고부는 세바퀴 121.8km다.
가평군 관계자는 ″전국최고의 수준과 권위를 가진 이 대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사이클 고장으로서 명예는 물론 브랜드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 대회는 1895년 을미 의병운동과 1919년 기미 독립만세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3천 여 주민들이 봉기했던 애국충절의 고장으로서 선인들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 발전시키고 사이클의 메카로서 한국 사이클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9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