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00년된 고택에서 외국인 관광객 모신다
한국관광공사와 외국인 관광객 90여명 대상 환대 행사
2025-06-21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지난 19일 대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9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환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선정한 10대 명소 매장 소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전국 방방곡곡 특색 있는 스타벅스 매장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은 100년 전통 고택을 리뉴얼한 매장으로 대들보, 서까래, 마루 등 한옥 본래의 형태를 보존한 공간에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협업한 음악 감상 공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대구종로고택점의 특화 음료인 막걸리향 크림 콜드 브루, 인절미 크림 라떼 및 호작도MD 등 전통 요소가 가미된 콘텐츠들의 소개를 진행했다. 이처럼 스타벅스가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이유는 스타벅스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외국인 결제 수단인 알리페이와 알리페이 플러스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총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0%나 늘었다. 해당 결제수단을 많이 이용한 매장도 제주, 명동, 동대문 같은 기존 인기 상권을 포함해 성수, 가로수길, 홍대 등 신흥 인기 상권들이 다채롭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코리아 김지영 ESG팀장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10대 명소 매장이 널리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많이 찾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