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보고 듣는 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AR/QR 활용 스마트 도슨트 서비스 개시

- 스마트폰 활용 '스마트 도슨트' 서비스를 통해 MZ세대 관람객 맞춤 도슨트 제공 - 한국만화박물관의 특징을 살린 AR, QR 도슨트를 통해 이용객 만족도 제고 기대

2024-06-2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만화박물관) 이용객의 상설전시 관람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화박물관 ‘스마트 도슨트’ 서비스는 AR 앱을 활용한 도슨트와 QR 오디오 도슨트 2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AR 도슨트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만화박물관 AR 도슨트 전용 앱(AR TOWN)을 통해 상설전시관 곳곳에 설치된 노란색 표식 위에서 전시장을 비추면 재생이 가능하다. 만화박물관의 특징을 살려 독고탁을 비롯한 요정 핑크, 라이파이, 미스터 손 등 한국 만화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화면에 등장해 설명을 돕는다.
 
 QR 오디오 도슨트는 지난 2024년 5월 22일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전시관 내 ▲연대별 소개, ▲땡이네 만화가게, ▲박기정관, ▲웹툰존 QR 안내 패널에 비추면 접속이 가능한 링크로 연결된다.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QR도슨트화면

특히 만화박물관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강백호’, 원피스의 ‘루피’, 이누야샤의 ‘이누야샤’등 다양한 주연 역할을 맡은 강수진 성우의 목소리로 더빙한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친숙함과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만화박물관팀 이미정 팀장은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AR/QR 도슨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스마트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IT에 능숙한 MZ세대 관람객을 중심으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