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앞두고 한국관광 홍보 행사 개최

프랑스 최대 규모 쇼핑몰에 한국관광 홍보존 조성

2024-06-21     강소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22일부터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Visitez la Corée, le berceau de la K-Culture)’라는 슬로건을 건 이번 로드쇼는 프랑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최초의 대형 한국관광 홍보 행사다. 특히 10대~30대 비중이 확대 되는 방한 프랑스인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 Z세대와 한류 관심층을 핵심 타깃으로 기획했다. 공사는 월평균 약 120 명이 찾는 프랑스 최대 규모 쇼핑몰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 지하 3층 마당(Patio)과 플라자(Place Carrée)를 한국관광 홍보존으로 조성한다.  마당 공간은 ‘한국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관람객이 △플라이 투 코리아(Fly to Korea) 항공기 포토존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후 △엔조이 코리아(Enjoy Korea) K-팝 댄스클래스, K-뷰티클래스, 한국어 강의,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한국을 경험하고, △플랜 투 트레블 코리아(Plan to Travel Korea) 현장 상담을 통해 한국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담 부스에는 현지 여행사가 상주해 로드쇼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교육과 한류여행 등 방한 관광상품 판촉을 진행한다. 플라자(Place Carrée) 공간은 한국관광 마스코트 킹덤프렌즈와 함께하는 ‘한국관광고등학교’ 콘셉트로 꾸며진다. 입학-수업-시험-졸업 단계별로 구성된 각 코너에서 한국관광 해외광고 퀴즈 풀기, 숨은그림찾기 등 한국관광에 관한 흥미로운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인은 13만3000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1만명 대비 20% 이상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 공사는 파리 올림픽 기간 전후로 프랑스 시장 특성에 맞춘 교육여행, 한류관광 등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