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안산오엘지로타리클럽, 이주 배경 청소년 교육지원 맞손
매일일보 = 송훈희 기자 | 안산시는 지난 21일 오후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국제로타리 3750지구 안산오엘지로타리클럽 및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와 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입국 초기 이주 배경 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체험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 박영길 국제로타리 3750지구 안산오엘지로타리클럽 회장, 이승미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장를 비롯한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이주 배경 청소년 교육지원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역할을 정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국제로타리 3750지구는 교육 운영에 필요한 장소 제공 및 사업비(3년간 연 5천7백만 원)를 후원하고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사업의 총괄 운영 및 행정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는 사업비 집행 및 정산 등 사업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박영길 안산오엘지로타리클럽 회장은 “이주 배경 다문화 청소년들은 안산시의 일원이자 미래 국가자원으로서, 이들이 조속히 사회에 적응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청소년들의 교육 및 문화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미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오해 더 많은 이주 배경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이들이 안산시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안산오엘지로타리클럽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이주 배경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