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여름 휴가철 대비 기관단체 함께 ‘물가안정 운동’ 펼쳐
더위‧고물가‧경기침체 삼중고…시장 상인 애로사항 청취 등
2024-06-24 박성열 기자
매일일보 = 박성열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최근 여름 휴가철 대비 기관단체와 함께 ‘물가안정 운동’을 펼쳤다.
이번에 실시한 물가안정 운동은 불공정 상행위‧바가지요금 근절,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 가격표시제 준수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를 포함한 5개 부서 직원들, 진도경찰서, 관계기관과 단체 등 50여 명이 참여해 진도읍 실업고등학교에서부터 조금시장까지 가두행렬하며 물가안정 홍보를 실시했다. 더운 날씨였지만 물가안정 운동 참여자들은 ▲살맛 나는 전통시장 활짝 웃는 지역경제 ▲물가안정은 현명한 소비로부터 ▲전통시장 이용!! 골목상권 활성화!! ▲착한가격 착한업소 살맛나는 지역경제 ▲바가지 요금 근절!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 ▲여름 휴가철 물가안정 모두가 함께할 때 이뤄집니다 등 현수막과 손간판을 들며 조금시장 일대를 돌았다. 김희수 군수는 무더운 날씨와 고물가로 지친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여름 휴가철 시장을 찾는 손님들을 착한가격과 친절한 미소로 맞아주길 당부했다. 또한 시장을 찾는 주민들을 만나 고충민원 등의 상담을 통해 찾아가는 민원행정을 추진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요즘 같은 고물가의 힘든 시기에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지역에서의 현명한 소비가 물가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여름 휴가철 동안에도 부당거래 행위를 지도‧점검하고 지속적인 물가안정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시장에서 노약자와 어르신의 무거운 짐을 운반해 주는 조금시장 배송 도우미 사업 추진, 물가조사 요원을 통한 물가조사 결과를 월 3회 진도군 누리집에 게재하고 올해 전통시장 화재공제 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2025년도 진도읍 조금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공모 신청 등 전통시장 시설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