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엠지제약, 경희대 약대와 함께 천연물신약 연구 박차

2015-03-26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한국피엠지제약은 경희대 약대와 공동으로 천연물 중 순수하게 분리된 지표, 유효물질만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천연물신약은 동·식물 등에서 특정한 성분을 이용해 안전성·유효성·임상시험 등 약품의 필수 과학적 단계를 승인받는 새로운 의약품이다. 신종플루와 조류독감 치료제로 유명한 ‘타미플루’도 천연식물인 스타아니스를 활용해 개발한 대표적인 천연물약품이다.국내에서도 많은 제약회사가 천연물신약 개발에 도전했지만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천연물신약은 8개 제품에 불과하다.현재 국내 천연물신약은 동아제약 스틸렌정(위염)과 모티리톤정(기능성 소화불량증), SK케미칼 조인스정(골관절염), 녹십자 신바로캡슐(골관절염), 한국피엠지제약 레일라정(골관절염), 구주제약 아피톡신주(골관절염), 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기관지염), 영진약품 유토마외용액(아토피치료제) 등이며, 대다수 10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이 가운데 골관절 보호와 관절염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대표적인 기업 한국피엠지제약이 10여년에 걸쳐 연구, 개발하여 2012년에 출시한 골관절염 치료제 ‘레일라정’은 출시 1년 만에 80억원에 달하는 처방액을 기록하며 그 가치를 검증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레알라정 처방액은 2014년 150억원, 2015년에는 250억원이 예상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전영진 한국피엠지제약 대표는 레일라정을 블록버스터급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한국피엠지제약은 2014년 매출액 340억원, 2015년 매출액 500억원 달성과 각각 당기순이익 40억원, 70억원을 달성해 2015년 하반기 코스닥에 상장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