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소주 다양성 통해 업계 선도한다

참이슬·진로골드·쏘달·일품진로 등 여러 소주제품 선봬

2015-03-26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참이슬·진로골드·쏘달·일품진로 등 여러 종류의 소주를 선보이고 있다.

‘참이슬’은 국내 소주시장에서 5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보이는 하이트진로의 대표 소주다.지난 1998년 출시된 이 술은 ‘부드럽고 깨끗하게’라는 기존 소주들에서는 볼 수 없던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섰다. 출시 2년만에 단일 브랜드로 전국 시장의 절반을 점유했고 2006년 5월에는 누적 판매량 100억병, 2009년 6월에는 150억병, 2012년에는 200억병을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순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 트랜드에 맞춰 기존 19도였던 참이슬의 알코올 도수를 0.5도 낮춘 18.5도로 리뉴얼해 선보

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진로골드’로 오랜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하고 있다.

진로골드는 ‘두꺼비’라 불리며 1993년 출시 후 소주의 대명사로 전국적인 지지를 받았던 소주다. 최근 저알코올 추세로 인해 다른 소주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도수인 25도지만 여전히 마니아 층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쏘달은 하이트진로가 부산·경남지역을 타깃으로 출시한 저도 소주다. 부산·경남지역은 17도 이하 저도 소주가 전체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2012년 알코올도수 16.9도의 쏘달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이 제품은 출시 1년간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하며 보수적인 부산·경남 소주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2006년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소주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일

품진로는 90년 전통의 주류 제조 노하우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으로 목통 숙성 증류식 소주만의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으로 호텔, 고급한정식, 일식업소 등 귀한 자리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술로 자리 잡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 제품을 증류식 소주 대표 브랜드로서 세계 명주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여러 제품을 출시해   타깃층을 공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빠르게 발맞춰 가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