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식물성 캔햄 시장 성공적 개척…판매량 100만 돌파

식물성 대체식품 성장 가능성 확인… 지속가능성 가치 확산

2024-06-25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풀무원식품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가 출시 1년 5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풀무원은 제품력을 기반으로 식물성 캔햄 제품 시장을 개척하여 이룩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분석했다.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는 풀무원지구식단의 일상 식단을 식물성으로라는 방향성에 맞춰 소비자가 선호하는 반찬인 햄을 식물성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2022년 12월 첫선을 보인 이 제품은 2023년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145% 증가했고, 일부 매장에서 일반 캔햄 제품들과 겨뤄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풀무원은 지난 4월 런천미트 마늘맛을 추가 출시하며 식물성 캔햄 라인업을 보강했다.

풀무원은 국내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의 규모가 아직 크지 않음에도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면서 식물성 캔햄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적잖은 것을 확인했다. 식물성 캔햄의 라인업을 보강해 계속해서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캔햄을 소비자에게 알려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에 비건 인증, 환경성적표지 인증 등을 획득하면서 지속가능성 가치를 확산할 예정이다. 우선 최근 비건표준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해 더 많은 소비자가 제품의 특징을 인지할 수 있도록 비건 인증 마크를 제품 패키지에 삽입한다.

또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진행했다. 환경부가 인증하는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 유통, 소비, 폐기 등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탄소 발자국, 물 발자국 등 7개의 지표로 측정하여 표시하는 제도다. 지구식단 런천미트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햄(자사 제품) 대비 탄소 발자국이 약 34%, 물 발자국은 약 1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이진호 PM은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는 식물성 캔햄의 초기 주자로서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였고, 이를 계기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본다”며 “풀무원지구식단은 식물성 캔햄을 비롯한 대체식품 시장에 계속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남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