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 첫 외국인투자 유치

솔라파크 조성사업 추진

2015-03-2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내 첫 외국인 투자유치로 솔라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IHP 부지(34만2천명) 내 약 2만7천평에 GM자동차물류센터(신차 출고장)와 솔라 패널 건립을 위한 투자합의서(MOA)를 일본 투자자 유러스 에너지(Eurus Energy), 국내 투자자 DKL과 체결했다.

총 228억원이 투자되는 청라국제도시 솔라파크 조성사업은 외국인 자기업의 설립을 통해 진행되는 신규 투자유치로 인근 GM R&D센터와 함께 청라국제도시 IHP 개발을 촉진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선도사업의 효과가 기대된다.GM자동차 신차 대기장 상부에 설치될 솔라 패널은 5MW의 태양광을 공급할 계획이며, 연간 약 2천700t의 이산화탄소(CO2) 감축 효과(잣나무 60만 그루 수목대체 효과)가 예상된다.유러스 에너지는 세계에서도 유수의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미국, 영국, 이태리, 스페인, 노르웨이,호주, 일본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풍력발전 및 태양광발전에 투자하고 있다.총 자산 1조6천200억원에 2012년 기준 2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사업으로는 현재 대관령, 태기산, 순창, 진도에 투자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솔라파크 조성사업은 GM의 국내 완성차 판매물류 허브로, 인천시 핵심 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 클러스터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청라국제도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