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시어터, 인터루드 쇼 ‘모스플라이’ 오는 7월 1일 공개… 첫 팝 아트 전시 선봬

- 빛의 시어터, 국내 신진 작가 인터루드 쇼 ‘모스플라이’… 강렬한 색감을 통한 이색적인 분위기 연출 - 무의식이 담긴 낙서로부터 발전된 추억 및 기호, 좋아하는 클리셰 담긴 개성 넘치는 작품 공개 - 메인 전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연계 이벤트 운영… 다양한 즐길 거리 제공

2025-06-2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오는 7월 1일 일러스트 작품을 소재로 한 인터루드 쇼(Interlude show) ‘모스플라이(Mothfly)’를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루드 쇼는 전시와 전시 사이에 상영되는 막간 쇼를 뜻하는 말로, 빛의 시어터는 지난 2월 인터루드 쇼 ‘大雪山(설산)’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인터루드 쇼 ’모스플라이’를 시작으로 국내 신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빛의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에서 상영하는 ‘모스플라이’는 브랜드이자 작가의 예명으로, 그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빛과 음악,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해석해 선보인다.  모스플라이 작가는 무의식 중에 발현된 추억, 기호, 좋아하는 클리셰(Cliché)들이 담긴 낙서를 바탕으로, 선과 이야기를 더해 자신만의 화풍이 담긴 형상과 색채로 표현했다.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일러스트 비주얼이 빛의 시어터 광활한 전시장 내부를 가득 채워, 마치 코믹북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시는 총 3개의 시퀀스로 구성돼, 메인 전시가 시작되기 전 2분 동안 상영된다. 모스플라이 로고가 새겨진 ‘인트로’를 시작으로, 무작위로 껍질이 열리는 바나나 속에서 고양이가 나오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바나냥’, 모스플라이 크루를 팝아트적 기법 및 만화적인 컷 분할 요소로 구현한 ‘가리봉시티’가 진행된다.  인터루드 쇼 ‘모스플라이’는 현재 빛의 시어터에서 진행 중인 메인 전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모스플라이
빛의 시어터는 전시를 비롯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자, 관람객들이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포토 이벤트를 오는 7월 14일까지 운영한다.  빛의 시어터 아트샵 내 위치한 포토 키오스크를 활용해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작품 속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참여자 중 우수작을 선정해 1등에게 캐논 미니 포토 프린터(1명), 2등은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3만원권(3명), 3등에게는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쿠폰(10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에 참가한 전원에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폴딩 카드를 증정한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빛의 시어터는 이번 인터루드 쇼를 통해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하며, 만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상황과 장치들로 가득한 독창적인 경험을 선보인다”며, “빛의 시어터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써 전시를 비롯한 K-POP, 건축, 사진, 애니메이션 등 여러 분야의 콘텐츠와 협업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