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3동 950번지 일대 모아타운 심의 통과...1995세대 공급 전망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용적률 300% 내외로 조합 설립 용도지역 상향‧도로·공원·공공체육시설 정비 확충, 보행 동선 개선 등
2024-06-26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지난 24일 열린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시흥3동 950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26일 밝혔다.
시흥3동 950번지 일대는 지난해 11월 모아타운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시행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등 완화기준을 적용해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 및 관리지역’으로 선 지정된 바 있다. 최종 통과된 관리계획의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도로, 공원, 공공체육시설 등) 정비 및 확충,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창의적인 모아주택 디자인 도입을 위한 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디자인 지침 등이다. 사업구역 내 제1종 및 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되며, 층수 제한 없이 용적률 300% 내외로 조합을 설립해 모아주택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시흥대로20길의 도로 너비를 기존 8m에서 10m로 넓혀 근린생활시설 등 가로 활성화 시설을 배치했고 시흥대로18길에는 지역 내 부족한 생활서비스 시설을 보충하기 위해 공동이용시설 및 공공체육시설이 계획됐다. 호암산 등산로와 연결되게 보행동선이 개선되고 금산 초등학교 인근에는 1,741㎡ 규모의 어린이 공원이 신설된다. 인근 지역에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837㎡의 소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