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 아동문화콘텐츠 연구회, 10주년 전시회, '쓸' 개최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숙명 아동문화콘텐츠 연구회(회장:김소라)는 올해 8번째 정기전 '쓸'을 오는 7월2일부터 7월6일까지 숙명여자대학교 청파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숙명 아동문화콘텐츠 연구회는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창의 콘텐츠 전공 연구모임으로 2014년 시작되어 아동을 독자, 시청자, 관람자, 참여자로 하는 그림책,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연구하고 다양한 문화적 지원과 지식을 결합해 독창적인 결과를 이끌어 가도록 각자의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는 연구모임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아동문화 콘텐츠 연구회는 그동안 7회의 정기전과 3회의 특별전을 열었으며, 올해 8번째 정기전 '쓸'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는 '쓸'로 우리의 마음을 쓸고 간 '쓸모 있는 것들', '마음에 쓰이는 것들', '앞으로 써내려갈 것들'을 의미한다.
전시 '쓸'은 단어가 가지는 다층적인 의미처럼, '아문콘 연구회'의 12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쓸'의 의미를 예술적 작업을 통해 담아냈다.
전시는 일상에서 수집된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쓰고, 각자의 삶에서 마음이 쓰인 감정들을 표현하고, 함께 써내려갈 미래에 대해 탐구하여 그결과의 또다른 쓰임새를 제안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청파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8회 정기 전시회에는 김미경, 김소라, 김채영, 박경란, 박경희, 안혜성, 윤영미, 이민형, 이현정, 정주원, 조보나, 조은숙 12명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숙명 아동문화 콘텐츠 연구회의 김소라회장은 "각 분야에서 발휘하는 콘텐츠의 형식은 다르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잠재력과 창조성을 일깨우는 새로운 콘텐츠 창작이라는 목적은 동일하다"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과 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