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새일센터, 취업성과 보고회 및 취·창업 특강 개최

2014-03-27     임민일 기자
[매일일보] 광명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 3주년광명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개소 3주년을 맞이하여 26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취업성과 보고회 및 취·창업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정용연 시의장, 도·시의원 등과 시민 450여 명이 참석했다.식전행사로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에 이어 2011년부터 2013년까지의 취업성과 보고와 취업성공 우수사례 발표, 취‧창업 특강이 진행됐다.지난 3년간 새일센터는 취업인원이 3620명으로 평균 취업률 70%를 달성해 전국 131개 새일센터의 평균 취업률 59%를 상회하는 높은 성과를 올렸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도내 17개 새일센터 중 광명시 새일센터가 취업실적 1위를 매년 유지해오고 있으며, 2012년에는 전국 여성새일센터 사업운영 평가결과 취업실적 부분 A등급의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성공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자는 지적장애를 딛고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김미소 씨의 모 김복희 씨로 ‘꿈꾸는 바리스타 미소, 세상과 통하다’라는 주제로 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로써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녀가 바리스타교육 이후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을 강의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현재 실버건강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김형란 씨가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서 ‘달라진 내 인생’이라는 주제로 “전업주부로 존재감과 자신감 없는 삶을 살아오다 우연한 기회에 새일센터에서 직업교육을 수강 후 강사로 활동하여 달라진 인생을 살면서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라고 말했다.이어서 소설가 공지영 씨는 취‧창업 특강에 강사로 나와 ‘응답하라! 내 안의 나~’라는 주제로 여성들의 사회 진출 욕구를 높여 출산, 육아로 인하여 경력 단절된 여성들에게 다시 일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주었다.양기대 광명시장은 “일하고자 하는 여성들을 찾아 상담과 교육, 일자리를 연계하여 ‘다시 일하는 여성’으로 설수 있도록 애써온 지난 3년이 힘들었지만 분명 보람과 감동을 주는 일이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광명시 여성들이 강연주제처럼 ‘응답하라! 내 안에 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여성들이 꿈꾸던 행복한 일터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 종합취업지원기관으로써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 누구나 쉽게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