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보건소, 찾아가는‘이동 금연클리닉’운영
금연 희망자 5인 모집 시, 직접 방문…전문 상담사와 1대1 상담 금연 보조제 등 지원…참여자들의 완벽한 성공 위해 사후 관리
2024-06-26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금연실천 문화 확산 및 간접 흡연 피해 예방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동 금연클리닉’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연클리닉’은 전문 금연 상담사와의 1대1 금연 및 흡연 실태 상담, 니코틴 의존도 평가, 금연인지 및 행동요법 교육 등을 진행하며,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보건소 시민건강관리 센터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니코틴 패치‧껌‧사탕 등과 같은 ‘금연 보조제’와 가글, 손 지압기 등 ‘금연 행동 강화 물품’을 무료 지원하며, 금연약 및 금연침 처방 등 ‘원스톱 금연 지원 서비스’를 통해 참여자들의 성공적인 금연을 돕고 있다. 특히 구는 6개월간의 상담 서비스가 끝난 후 전화 및 문자 등을 통해 사후 관리를 유지하며, 성공자를 대상으로 3개월·6개월 2회 기념품을 제공해 금연에 대한 동기부여와 의지를 강화한다. 지난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사업 결과 총 1,253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312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아울러 구는 여의도 증권가 일대 등 바쁜 직장인의 금연을 돕고, 금연 희망자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올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사업 운영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사업장 내 금연 희망자 5인 모집 시, 상담사가 사업장 및 희망 기관으로 직접 방문해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모집된 인원이 10명 이상일 경우 방문 상담을 진행했지만, 올해부터 모집 인원을 5명으로 변경, 보다 많은 구민들의 금연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14회 진행해 245명이 금연 상담을 지원받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건강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금연 희망자 발굴을 통해 성공으로 이끄는 것도 이상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금연 희망자들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