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에이트, ‘씨네버스’와 파트너십 체결
스트리밍 글로벌 입지 확장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엑스엘에이트(XL8)는 캘리포니아주 LA에 본사를 둔 엔터테인먼트 회사 씨네버스(Cineverse, NASDAQ: CNVS)와 독점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씨네버스의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을 강화한다. 엑스엘에이트의 인공지능(AI) 기반 캡션, 번역 및 현지화 기술을 씨네버스의 매치포인트(Matchpoint) 플랫폼에 통합하기로 했다.
엑스엘에이트의 실시간 AI 기반 솔루션이 씨네버스의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에 통합되면 씨네버스의 방대한 콘텐츠의 현지화(로컬라이제이션) 방식이 개선된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문화적으로 적합한 번역 및 캡션(자막)을 자동으로 제공할 수 있다. 씨네버스 플랫폼 내에서 더 낮은 비용과 빠른 속도로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더욱 넓은 범위의 콘텐츠를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엑스엘에이트의 미디어 현지화 솔루션 미디어캣(MediaCAT) API는 엑스엘에이트의 AI 기술을 사용, 스트리밍 플랫폼 내의 모든 로컬라이제이션 기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매치포인트는 통합된 AI 기술을 통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해 콘텐츠 배포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디지털 미디어의 전반적인 관리 및 수익을 향상시킨다.
씨네버스는 무료 광고 지원 스트리밍 TV(FAST) 분야의 리더로서 채널 운영자들에게 번역, 캡션, 로컬라이제이션이 포함된 완전 자동화된 콘텐츠 전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토니 후이도르(Tony Huidor) 씨네버스 최고 운영 책임자(COO) 겸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엑스엘에이트가 제공하는 최상의 AI 자동 캡션 생성 및 기계 번역 엔진을 매치포인트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글로벌 콘텐츠의 도달 범위와 수익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강 엑스엘에이트 한국법인장은 “북미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FAST 채널은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며 “XL8의 AI 기반 자동화 기술은 채널들이 미래 지향적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으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콘텐츠 현지화가 가능해짐으로써, 한국 채널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