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경기-충남 지자체 환경문제 해결 위해 한 자리에

경기남부권-충남환황해권 공동협의체 제6차 실무회의 개최

2024-06-28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경기 남부권 및 충남 환황해권 9개 기초지자체가 환경문제 공동 해결을 위해 평택시청에 모였다.

평택시는 지난 27일, 평택시청에서 경기남부권-충남환항해권 공동협의체(이하 경기·충남 공동협의체) 제6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경기-충남 공동협의체(대표 지자체 평택시)는 2019년 총 12개 시-군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출범했으며, 2022년 8월까지 5차례의 실무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약 2년 만에 재개된 경기-충남 공동협의체 실무회의에는 경기 남부권 5개 시군(평택, 화성, 오산, 안성, 여주)과 충남 환황해권 4개 시군(보령, 서산, 홍성, 태안)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충남 공동협의체는 평택-당진항 저속운항해역 지정과 항만시설 출입 차량 등급 제한 등을 해수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뜻을 모았다. 또한, 그간 각 지자체에서 추진했던 미세먼지 관련 사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평택시의 스마트 그린도시(물순환)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도심 실개천을 견학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환경문제에 있어서는 도시 간 경계가 없음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자체 단독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자체 간 공동 대응책을 마련해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