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29일 개장

29일∼8월 25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매주 월, 금 휴장) 조합놀이대 추가 설치, 휴게 데크·그늘막 쉼터 재정비

2025-06-28     김현아 기자
지난해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안양천 금천교 하부 둔치에 조성된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을 2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안양천의 명소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은 폭 17m, 길이 195m, 3,303㎡ 규모로 풀장 2개소, 정화장치, 수경시설(분수) 등을 갖추고 있으며 무료로 운영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물 높이를 조절해 어린이 풀장과 영유아 풀장을 각각 운영한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과 쉼터를 설치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제방 경사면에는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휴게 데크가 있으며 화장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구는 올해 어린이 풀장에 조합놀이대 1대를 추가 설치했고 주민들이 휴식공간을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 데크와 그늘막 쉼터를 재정비했다.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수중펌프와 배관도 정비했다.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는 비눗방울 공연, 풍선 공연, 마술, 거리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자, 안전관리 요원, 간호 요원을 상시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어린이들이 물놀이 중 찰과상을 입을 경우,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돌봄센터’를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이용객들의 안전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1시간당 50분 운영(10분 휴식), 아쿠아 신발(운동화 등 평상시 신발 불가)과 수영복 및 모자 착용, 몸을 씻고 입장, 5세 이하는 어린이 구역 입장 금지(유아 구역으로 입장) 등을 준수해야 한다.  물놀이장은 정화탱크 청소 및 시설물 정비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은 휴장한다. 우천 시 등 별도 휴장 관련 안내는 금천구청 누리집 ‘금천소식’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물놀이 할 수 있도록 올해 물놀이장을 새롭게 단장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며 “집 근처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수질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은 2015년 개장해 올해 10년째를 맞으며 1일 최대 이용 인원은 3,500명, 누적 이용 인원은 29만 4천 명에 달한다. 구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안전사고는 개장 이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