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재미교포 어린이 대상 치킨캠프 진행
“알고 먹으니 더 맛있고 K-치킨에 자부심도 느껴요”
2024-06-28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 소재 치킨대학에서 재미교포 어린이를 대상으로 K-푸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치킨캠프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BBQ 산하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에서 운영하는 치킨캠프는 치킨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넓히고 외식 산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치킨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은 6세~13세의 미국 거주중인 재미교포로 방학을 맞아 건국대 언어교육원에서 진행하는 한류 문화 체험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미국 50개주 중 29개주에서 판매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치킨의 대표 주자인 BBQ 치킨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치킨대학에 방문을 신청했다. 아이들은 치킨대학에서 K-치킨의 역사와 교육시설, 패밀리가 교육받는 현장 탐방, BBQ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방법을 배우고 직접 조리하는 시간을 보냈다. 직접 닭고기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과정을 통해 치킨에 우수성을 체험하고 손수 만든 치킨을 맛보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치킨캠프에 참여한 한 교포 어린이는 “미국 현지에서 맛본 BBQ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세계화를 이뤘는지 알고 나니 더 맛있고 뿌듯하다”며 “치킨 외에도 다양한 한국 음식을 미국에서 맛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BQ 관계자는 “치킨대학 치킨캠프가 진행하는 단순 치킨 조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게 아닌, 한국 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근 치킨캠프는 기업탐방, 직업체험 등 이색 체험 코스로 주목받으며 치킨캠프 참여 및 문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1% 증가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홍콩 대학생과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 관광객과 학생들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BBQ 치킨을 경험하기 위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BBQ 치킨대학은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인증 받았으며 경기도관광공사로부터 대표 문화시설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