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가져
2014-03-28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7일 13번째 사랑의 집짓기 ‘롯데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가졌다.‘롯데 러브하우스’ 13호점 대상자로 선정된 최종렬(80세)씨는 뇌병변 장애 5급을 앓고 있으며 무릎 관절 수술로 생활이 불편한 아내 이점순(74세)씨와 중학생 손녀 김 모양(14세)을 둔 조손가정 세대주로 국가에서 제공하는 기초생활수급비에 의존해 살아가는 기초생활수급자이다.이에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광주 동구청 「희망복지지원단」은 최씨의 집을 ‘롯데 러브하우스 13호’로 선정하고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였다.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조부모와 손녀 세 식구가 함께 거주하는 열악한 상황을 고려해 집안 전체 벽지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였으며, 김 양의 공부방에는 새 공부 책상도 들여놓았다. 욕실 내 사용하지 않는 낡은 욕조를 드러내고 타일을 새로 교체하는 등 중학생 소녀 김 양에게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또한 전선정리와 가스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썼으며, 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하여 방역에도 신경을 쓰는 등 최씨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최씨는 "손녀의 공부방을 비롯해 안방, 욕실이 바뀌니 마치 새 집으로 이사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새 보금자리에서 세 식구 모두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진행해 왔듯이 앞으로도 그늘진 곳에 빛과 희망을 주는 참 봉사를 펼쳐 나갈 것”이라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정이 살아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