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샛별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 '2024 국악관현악축제' 내달 31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려
2024-06-2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오는 7월 31일 19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024 국악관현악축제’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국악관현악축제>는 2004년에 시작해 국악인들이 화합하는 무대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알리는 음악 축제다.
2019년부터는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의 뜻을 담아 음악인의 길을 새롭게 걷는 신진 연주자의 발판이 되어주는 '한음아카데미오케스트라'를 조직해 신진 국악인 양성에 이바지하고 음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해 오고 있다.
올해 6기를 맞이하는 한음아카데미오케스트라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취지로 구성됐다.
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된 ‘코라이즌’과 11개의 대학교 재학생(단국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수원대학교, 용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 결’이 연주를 이끌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국악계의 거장 박범훈 총예술감독과 지휘자 원영석(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부지휘자 조다은(코라이즌), 이호성(결)에게 연수를 통해 수준 높은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국악계의 샛별들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금 연주자 김정승(서울대학교 교수), 가야금 연주자 이수은(이화여자대학교 교수)과 협연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한음아카데미오케스트라는 서로의 소리를 듣고 맞춰가며 소리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국악관현악축제>는 △장은영의 ‘국악관현악 「오즈의 맙소사」, △조다은의 「We can fly」, △정동희의 가야금 협주곡 「연어」, △최지혜의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 △김대성의 국악관현악 「금잔디」, △이상규의 대금 협주곡 「대바람소리」, △김성국의 국악관현악 「춤추는 바다」, △이준호 작곡 박경훈 편곡의 「축제」까지 총 8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웅장한 선율에 아름다운 협연자들의 음악을 더해 국악관현악의 생동감 넘치고 아름다운 매력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국내 최대의 국악 음악회인 <국악관현악축제>는 크라운해태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국악방송의 후원을 받고 있다. 7월 1일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티켓 예매가 가능하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음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