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전통의 맥을 잇다…대대손손가 5곳 선정

20년 이상 대를 이어온 전통 점포들, 구미의 대표 소상공인으로 지정 업체당 1천5백만 원 규모의 컨설팅, SNS 홍보, 시설환경개선 지원

2024-06-30     이정수 기자
금오산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지난 27일 20년 이상 대(代)를 이어 운영하는 5개의 업체를 ‘구미시 향토장수소상공인 대대손손가’로 선정했다.

구미시 향토장수소상공인 대대손손가 가업승계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업력이 오래되고 전통 있는 점포를 지원해 구미시 대표 소상공인으로 육성하고 특색있는 골목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동탁주양조장
20년 이상 전통을 유지하며 친족에게 동일 업종 가업 승계를 완료한 구미 관내 업체 중 역사성, 지역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으며, △산동탁주양조장 △금오산길 △라망웨딩 △산동장안식당 △모던덕 오리전문점 등 5개 업체가 선정됐다.
선정
선정 업체에는 구미시 향토장수소상공인 대대손손가 현판을 수여하고, 브랜드 강화를 위한 진단 컨설팅, SNS 홍보, 시설 환경개선 등 1천5백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특성과 오랜 역사를 지닌 업체들이 많아질수록 관광 경쟁력도 확대될 것이다”며, “오랜 기간 시민에게 사랑을 받아온 업체들이 대를 이어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