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윤리경영이 더크게 성공하는 길"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대상' 수상

2025-07-01     최재원 기자
신창재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20년 넘게 펼쳐온 윤리경영으로 국제사회에서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 본부에서 열린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신창재 의장이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대상(Global Ethics & Stakeholder Commitment Award)’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윈슬로 사전트 전 ICSB 의장은 “신창재 의장은 지난 24년간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보험설계사‧직원‧주주‧지역사회‧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발전하는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사회정의를 추구하는데 앞장 선 기업가로 평가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의 모범적인 리더십은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할 글로벌 기업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신 의장은 ILO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상 소감을 통해 “2000년 대표이사 부임 당시부터 잘못된 영업관행을 개선하며 고객중심의 정도영업을 추진하다 보니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윤리경영에도 점점 눈뜨게 됐고, 이를 계기로 자연스레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실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지금도 윤리경영의 끝없는 여정을 향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순히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소극적 윤리경영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에 도움을 주는 적극적 윤리경영을 펼치는 것이 기업이 더 크게 성공하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