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교류 확산 등 문화 공공외교 강화를 위한 'KF-서울디자인재단' 업무협약 체결

- 7월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층 서울-온 화상 스튜디오에서 협약식 개최 - 양 기관이 보유한 전시 콘텐츠 및 인적 자원의 교류를 통한 협력사업 확대 예정 - 오는 12월 재개관 예정인 DDP 디자인랩 3층 전시관서 첫 협력 전시 개최

2025-07-0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와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이 지난 7월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김기환 이사장과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환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디어 아트 및 실감형 전시 콘텐츠 교류 협력, 전문가 교류를 통한 협업을 활발히 추진함으로써 해외에 한국의 디자인 문화를 알리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 문화 공공외교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오는 12월 새 단장 후 재개관 예정인 미디어 아트 상설 전시관(DDP 디자인랩 3층)에서 디지털 공공외교 체험관인 KF XR 갤러리의 콘텐츠를 활용한 첫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서울디자인재단
KF XR 갤러리(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는 우리 국민과 주한 외국인에게 한국의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체험형 전시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현재 2024 파리 올림픽 계기로 기획된 <메타 시티: 서울-파리>전시가 진행 중으로 9월 7일까지 백남준, 권하윤, 미구엘 슈발리에 등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 작가들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미디어 아트 상설 전시관은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운영하는 공간으로, 재개관 후 서울라이트 DDP 자료보관, 신진작가 소개 등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서울 시민에게 도심 속 감동과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KF 김기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디자인 문화가 세계 각국으로 더욱 멀리 확장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KF는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을 통해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고양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문화 분야를 비롯해 다방면의 공공외교 활동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