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제철 맞아 ‘딸기 뷔페’ 성황
2014-03-30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제철을 맞은 딸기가 특급호텔에서 고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JW메리어트 서울·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등 특급호텔들이 운영하는 ‘딸기뷔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매주 주말 진행하는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뷔페에 하루 평균 400~450명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하루에 소비하는 딸기는 275kg에 육박한다.호텔 측은 고객들이 딸기 바닐라 크림 케이크, 딸기 치즈크림 롤 등 30여가지의 디저트를 맛보며 1~2시간가량 객장에 머문다고 설명했다.주 고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여성인 것을 고려해 호텔은 ‘워커힐 베리 타워’와 딸기로 장식한 마차 형상의 포토존도 운영하고 있다.
당초 내달 13일까지 뷔페를 운영할 예정이었던 이 호텔은 이미 예약이 완료되자 내달 27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오는 5월 11일까지 매주 주말 ‘아이 러브 스트로베리’ 뷔페를 운영 중이다. 이미 다음달 26일까지 예약이 완료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호텔 측은 강조했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딸기 뷔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달 첫째주까지 예약이 완료됐다.업계 관계자는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인기비결”이라며 “젊은 층의 디저트 문화가 발달했을뿐 아니라 평소 접하기 힘든 호텔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