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돼지막창·양고기 등 먹거리 차별화 나서

2015-03-30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롯데마트는 31일부터 대구 지역 명물 ‘돼지 막창’을 전국 105개점에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올해 초부터 수도권 일부점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던 이 제품은 소비자 반응이 좋아 전국으로 확대 판매하게 됐다.가격은 400g 한 팩에 8500원으로 일반 식당에 비해 가격은 절반 수준이며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를 잡기 위해 1차 훈제 과정을 거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다음달부터 냉장 양갈비와 말고기도 선보일 예정이다.양고기는 다음달 초부터 서울역·청량리·안산점에서 100g당 4800원에 상시 판매하고 말고기는 다음달 중순 구이용 등심 100g당 5000원 내외로 서울역·잠실·송파점에서 2주간 테스트 판매될 예정이다.롯데마트 관계자는 “패션잡화가 주력인 백화점 업계도 지역 명물 맛집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영업규제로 매출 역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대형마트 입장에서는 먹거리 차별화만이 살 길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