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한 홍콩 학생들,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 안내로 봉사활동 참여

중고등학생 38명 빗물받이 주변의 낙엽과 쓰레기 청소

2025-07-03     송미연 기자
한국문화탐방을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는 한국문화탐방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홍콩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2일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광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하기 위해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를 했고, 센터는 장마철에 대비한 이면도로 빗물받이 및 홍제천 정화 활동을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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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8명의 홍콩 중고등학생들은 빗물받이 주변의 낙엽과 쓰레기를 청소했으며 때마침 비가 내리는 날씨여서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학생들은 자원순환과 재활용 나눔문화의 거점공간인 ‘서대문구 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방문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과 분리수거 생활화, 자원순환의 중요성 등에 관한 내용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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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관계자는 “올해 5월 개관한 ‘서대문구 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 외국인으로는 홍콩 학생들이 처음 방문했는데 여기에서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홍콩으로 돌아가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환경 리더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학생들은 탄성과 박수로 공감을 표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홍제천 명소인 카페 폭포의 명성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대문구를 많이 찾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활동 연계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