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만금농장’, 국가 보증씨수소 상위 1위 선발

2024년 상반기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1위... 지역 한우 우수성 입증

2025-07-03     이형래 기자
사진=곡성군‘만금농장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달 26일, 곡성군 만금농장의 한우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주관 2024년 상반기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에서 1위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 따르면, ‘KPN1628’(만금 3호)은 국가 보증씨수소 유전능력 주요 형질인 도체중과 근내지방도에서 뛰어난 유전능력을 인정받아 국가 보증 씨수소 상위 1위로 최종 선발되었으며, 이는 지난  2021년 후보씨수소로 선발된 후 3년간의 후대검정을 거쳐 국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되었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우리나라 전국 한우의 아버지가 되는 씨수소로, 유전자원인 한우를 개량하기 위하여 능력검정을 통하여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하여 우량씨수소로부터 인공수정 정액을 생산·공급함으로써 한우개량을 촉진코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가 협업하여 추진하고 있다. 매년 30여 마리의 보증씨수소가 선발되며, 한우 보증씨수소 1마리를 생산하는 과정은 5-6년의 시간과 20억 이상의 비용이 투입된다.  2024년 상반기 보증씨수소는 기본 선발 15마리에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 6마리를 추가 선발하여 총 21두가 신규 선발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육종농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