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곡동에 구립 행복요양병원 준공
서울시 최초, 307병상 규모 양·한방 협진
2015-03-3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남구는 세곡동에 위치한 ‘강남 구립 행복 요양병원’준공식을 2일 오후 3시에 연다고 밝혔다.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축하연주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1부 내빈소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2부 테이프 컷팅과 병원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이 날 준공식에는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 주민대표와 의료계, 경로당 회장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한다.서울시 최초의 구립병원인 ‘강남 구립 행복 요양병원’은 노인성질환 전문치료병원으로 앞으로 내과, 신경과, 치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방사선과 등 7개의 양방과 한방 협진진료를 통해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세곡동 590길 60(세곡동 521번지)에 오픈할 이 요양병원은 서울은 물론 성남, 분당, 용인 등 경기도 남부 지역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곡 리엔파크㉵ 조성단지 내에 위치 해 뛰어난 입지조건으로 강남주민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전역의 주민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대지면적 6426㎡, 건축연면적 1만8587㎡,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307병상을 갖춘 ‘강남 구립 행복 요양병원’은 지난 2012년 6월 착공 후 총 사업비 426억6500만원을 투입, 22개월 만에 완공, 민간업체의 투자비를 장기간 분할 상환하는 BTL 방식으로 건립됐다.특히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해 안정감과 세련미를 갖춘 병원건물에는 중앙정원을 조성, 자연채광과 함께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한편 특화된 재활의료서비스, 로봇재활, 무중력 보행프로그램, 수치료실 등을 갖춰 환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또한 정확한 검진과 진단을 위해 첨단 최신의료기기를 완비하고 병상 개인 모니터와 TV설치를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고 1인실, 2인실, 4인실과 6인실로 구성된 모든 병상에는 자동모터 침대를 설치했다.
15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 하며 그 동안 요양병원을 운영하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의료법인 ‘참예원 의료재단’에서 위탁 관리한다.
입원대상은 △노인성질환자(치매, 당뇨, 고혈압, 중풍, 뇌혈관질환 등) △ 만성질환자(6개월 혹은 1년 이상/ 관절류마티즘) △외과적수술 또는 상해후 회복기간에 있는 자이며 전염성 질환자와 정신질환자는 제외되며 1일 병실료는 5~15만 원 선이다.구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시설과 환경을 갖춘 ‘강남 구립 행복 요양병원’의 준공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새 삶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