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치매 검사부터 돌봄가족의 마음 건강까지 지원
동주민센터, 경로당 등 직접 찾아가 치매선별검사 진행 23일 구청 강당에서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 ‘가족오락관’ 열려
2025-07-0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지역주민과 동행하는 기억력 검사,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치매어르신과 돌봄가족의 건강관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역주민과 동행하는 기억력 검사’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주민센터, 경로당 등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치매선별검사다. 치매 관리 고위험군인 만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치매어르신이나 고위험군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인 진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 2월 신도림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3개 동을 돌며 기억력 검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남은 동에서도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7월은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9일, 16일, 23일,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류보건지소 3층에서 기억력 검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