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프라이드시네마2024' 김예창 배우 특별전, 배급사 포스트핀 특별전 개최

2025-07-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서울프라이드영화제가 2024년 7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기획전 '썸머프라이드시네마2024’를 개최한다.

여름맞이 기획전으로 자리잡으며 매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썸머프라이드시네마’가 2024년에도 어김없이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다양성, 포용,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꾸준히 확장하며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프로그램 답게 더욱 단단해진 ‘썸머프라이드시네마2024’는 시대의 목소리가 담긴 생기 넘치는 작품들을 또 한번 엄선하여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썸머프라이드시네마’는 다양한 이야기와 형식들로 제작되고 있는 퀴어 단편영화들을 주목하면서 시작했다. 짧지만 강한 매력과 상상력으로 현실을 돌파해 나가는 영화들을 올해도 ‘썸머프라이드시네마2024’를 통해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썸머프라이드시네마>는 전년도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의 특별전을 연속으로 기획하고 있다. 더 많은 배우들이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퀴어영화에 출연할 수 있는 영화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서점 이야기>로 한국단편경쟁 연기상을 수상한 김예창 배우의 특별전이 열린다. 김예창 배우는 "제 이름 석 자가 걸린 특별전이라 긴장되고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굉장히 크다. 이런 특별전이 여러분 기억 속에 한자리 차지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관객분들이 만나게 될 여러 인물들이 마음을 두드리길 조심스레 빌어보며, 또 훗날 "나 저 배우 특별전 봤었어!"라며 자랑할 만큼 더 멋지고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우가 출연한 단편 작품 <소라게>, <마른하늘에 날벼락!>, <서점 이야기>, <나쁜 사람 아니에요>가 상영되며, 직접 참석하여 관객을 만나는 GV 또한 준비되어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퀴어 영화를 다루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 배급사 특별전도 진행된다. 올해는 다양한 시도들로 계속해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배급사 ‘포스트핀’을 선정하였고, <낙원>, <아웃!>, <과화만사성>, <연애 중> 등 대표 퀴어 단편들을 모아 상영하며 상영작 감독들과 함께하는 GV도 마련됐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색들로 펼쳐질 기획전 <썸머프라이드시네마2024> 관련 자세한 정보는 인디스페이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