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성폭행한 고교생 2명 검거

2015-03-31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 서부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에게 술을 억지로 마시게한 뒤 성폭행한 A(15)군 등 고교생 2명을 강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 2명은 지난 30일 오전 2시께 인천시 서구의 한 신축건물 인근 공터에서 중학생 B(13)양을 번갈아 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범행 전 B양 등 또래 중·고교생 8명과 함께 공터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현장에 함께 있던 B양의 남자친구 아버지가 "A군 등이 여자친구에게 술을 억지로 마시게 한다"는 아들의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경찰에서 혐의 일체를 인정했으나 나머지 1명은 성추행만 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