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시민 안심귀갓길 조성 ‘앞장’
지역 내 우범지역 15곳에 1천만 원 상당 비상 안심벨과 로고젝터 설치 지난 4월부터 수요조사와 현장답사 실시, 오는 8월부터 설치 시작
2024-07-04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4일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을 위한 지원금 1천만 원을 당진시에 전달했다.
당진제철소에 따르면 당진시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우범지역에 시설물 설치를 통해 사건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최해진 상무, 당진시 오성환 시장, 당진시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진제철소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의 사업 운영 기간 동안 매년 1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당진시, 당진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이 함께 수요 조사와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사전 활동을 통해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15개소로 오는 8월부터 비상 안심벨과 로고젝터를 설치하고 운영될 예정이다. 비상 안심벨과 로고젝터는 야간 보행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 예방에 효과가 높은 시설물로 알려져 있다. 비상 안심벨은 주로 전봇대나 가로등에 설치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도움 요청이 가능하다. 로고젝터는 바닥이나 벽면에 안전 문구를 투사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고 밝은 조명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한다. 현대제철 최해진 상무는 “안전 시설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 지원 이외에도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등 지역 안전 인프라 증진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