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종이접기 작가 정재일과 만난다”

광주시립미술관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 전시회

2024-07-04     안광석 기자
광주시립미술관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정재일 작가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 전시회에서 종이접기의 미학과 재미를 직접 소개한다.

전시회 주관사 이엔에이파트너스는 오는 6일과 20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참여작가 정재일과 함께 하는 수학놀이’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11시와 14시, 15시 세 차례 열린다. 티켓을 구매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온라인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현대미술의 한 분야로 자리 잡은 종이접기의 미학·수학적 의미를 설명하고 누구라도 쉽게 종이접기에 입문할 수 있는 기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종이접기가 건축과 공학 등 다양한 분양에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소개하고 미래 산업에서 종이접기의 활용 가능성 등을 전망한다. 정 작가는 ‘2015 세계 종이접기 창작 작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현재 대기업에 다니면서 종이접기 작가로 활동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행사 관계자는 “종이접기에 수학적 설계가 접목되면서 단순 놀이가 아닌 예술로 거듭나고 있다”며 “종이접기가 현대미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