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 이달 17일부터 실시
65세 이상 8월 30일까지 대한결핵협회와 연계 검진
흉부 X-RAY 검진, 유소견자 대상 객담(가래) 검사
2024-07-0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각 동 주민센터에서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결핵은 기침, 가래, 발열 증상 또는 무증상으로 다른 질병으로 오인할 수 있어 시기적절한 치료를 놓칠 수 있다. 이 경우 폐 기능 손상으로 사망까지 이룰 수 있지만 X-ray와 객담(가래)검사 등을 통해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
이에 구는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신분증을 지참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흉부 X-ray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결핵 유소견자는 객담(가래) 검사한다.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각각 2시간 동안 운영하며 이달 △17일 오후 가리봉동, 개봉2동주민센터 △18일 오전 고척2동, 개봉1동주민센터, 오후 고척1동, 개봉3동주민센터 △8월 1일 오전 오류1동주민센터, 오후 오류2동주민센터 △8월 30일 오전 항동주민센터, 오후 수궁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통해 검진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이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구로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 성공률 제고를 위해 결핵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무료로 X-ray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