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정혁신단, 소통과 협업 창구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

2024년 2/4분기 시정혁신과제 추진상황 보고회 혁신과제별 정책토론회, 분과별 자문 운영 등 제도개선과 시민행복 정책발굴

2025-07-07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는 지난 5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시정혁신단 주최로 2024년 2/4분기 시정혁신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시정혁신단의 그간 성과를 점검하고, 시정혁신과제 추진상황 및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정혁신단의 첫 번째 성과는 해묵은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과 현장 주민들이 혁신적으로 소통·협업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대정부 여론형성에 지역정치권 등 지역사회가 공동 대응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다.
일례로, 혁신단은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와 관련해 인천시가 시민·주민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협업하도록 자문해, 대통령 공약(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 이행촉구에 여야민정(與野民政)이 함께 나서는 여건을 조성했다. 또한, 시가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공론화 하도록 가교 역할을 담당했다. 두 번째 성과는 민생과 직결된 현장 민원, 대시민 행정서비스 현장에 있는 공무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혁신과제별 정책토론회를 기획하고 개최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성과는 시정 자문에 대한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분과 운영을 활성화해 시정 자문기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혁신단은 행정재정분과, 복지문화분과, 균형발전정책분과 등 3개 분과로 운영하고 있는데, 각 분과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활동가가 포진돼 있다. 이들은 혁신과제별 행정 부서와 협업해 실현가능한 혁신안을 도출해서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정책토론회 등에서 제안된 제도개선책을 시정과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보고회에는 혁신단 위촉직 위원과 당연직 위원인 실·국장 및 과제 소관 부서장이 참석해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현재 추진 중인 혁신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입각한 자원순환센터 확충 추진 상황 ▲인천 신재생에너지 정책 종합 검토 ▲인천 일반산업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혁신 등의 과제에 대해 부서장들이 직접 대면보고하고,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송원 시정혁신단장은 “시정혁신단은 자칫 시정이 놓칠 수 있는 민생현안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법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현장 행정과 협업해야 하고, 이를 위해 혁신단은 전문성 있는 시정 자문기구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관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과제를 추진한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쉽을 발휘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혁신단은 민선 8기 3대 핵심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을 지속적으로 실천·발전시켜 나가고자 2022년 10월 24일 공식 출범했으며, 시정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및 제안할 뿐만 아니라 시정혁신단 회의 및 전문가 토론회·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구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