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2주년 토크콘서트서 “강남과 같은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비전 제시”
수석대교 미사지구 비직결, 3호선 신덕풍역 드림휴게소와 수직 연계 등 취임 2주년 숙원 사업 해결 공유 K-스타월드 조성사업 · 캠프콜번 개발 · 교산신도시 개발 등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한 성장 동력 설명 시정만족도 64.1%, 전년대비 6.5% 상승. 가장 시급한 현안 여전히 교통인프라 확대, 2024년 5월 여론조사 결과 공유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은 4일 취임 2주년 토크콘서트에서 “강남과 같은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도전정신과 창조정신으로 개발사업과 우량기업 유치를 성공시키겠다”라고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민선 8기 출범 2년간 이룬 주요 시정 성과 및 오래된 숙원사업 해결 등을 공유하며 “앞으로 10년 내 변할 하남시 50만 시대를 대비하여야 한다”며 강남과 같은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우리 하남시가 확고히 해 나갈 주요 개발사업 성공과 우량기업 유치 등 향후 비전을 소개했다.
또한 시정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먼저 이 시장은 시민소통·행정혁신을 통해 이룬 주요 성과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 ▲열린시장실, 이동시장실, 원스톱 민원서비스 등 다양한 시민소통시스템 구축 ▲미사한강 모래길 조성, STAGE 하남 버스킹 공연 등 레저·문화 환경 조성 ▲권역별 17개노선 56대 버스 확충, 마을버스 준공영제도 도입으로 18개 노선 86대 버스 확충 및 감일·위례 수요응답형 버스 제공으로 대중교통 편의성 등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 ▲하남 지하철 5철 ▲교산신도시 ▲캠프콜번 ▲기업유치를 하남시의 미래 먹거리로 제시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16년동안 지지부진했던 캠프콜번도 오는 8월 민관합동 공모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또한 “K-스타월드 사업도 성공리에 완수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는 세부 마스터플랜 용역에 착수한다”라며 “강남과 같은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하남시 개발사업이 완수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날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하남시민 2,022명을 대상으로 리얼미터에서 지난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 했다. 조사결과 하남시 시정만족도는 지난해 12월 대비 6.5% 대폭 상승한 64.1%가 만족하고 하남시 시정 운영은 66.6%가 잘함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여전히 시급한 현안과제로 교통 인프라 확대가 42.9%로 제일 높았고 다음으로 대형병원 유치 등 복지서비스 확대 28.3%, 복지·교육서비스 확대 9%, 문화도시 개발 8.9%, 일자리 창출 7.1% 순이였다고 밝혔다.
오늘 민선8기 2주년 시민 소통 토크쇼는 1부,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는 하남이 얼마나 살고싶은 도시가 되었는지에 대해 공유하고 2부는 도약하는 하남이 되기 위한 2가지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특히 2부토크쇼에선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행복도시」를 주제로 김범준 하남시맨발걷기협회장, 박은미 하남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이건명 뮤지컬배우, 그리고 올해 말 하남시에 개원을 앞둔 보바스 병원 나해리 의료원장, 하남 출신 송윤형 아이돌그룹 아이콘(iKON) 멤버 등 다양한 패널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문화·레저 시설물 추가 및 과밀학급 해소 계획에 대해 “올해 천마산등산로를 정비하고 친환경 검단산둘레길과 어린이 교통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위례·감일 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송파구와 공동학군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지속해서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를 주제로 하남에 사옥 건설을 추진 중인 정대원 성원애드피아 대표, 장보환 하남F&B 대표, 이희근 하남시기업인협의회장, 김재근 덕풍전통시장상인회장, 정인태 일반시민, 김강세 인터파크트리플 CSO 등 패널과 진행한 대화에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우리 하남시 공직자들은 정주영 회장의 프론티어 리더십을 학습하기 위해 올해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하는 등 ‘하면 된다’의 정신으로 하남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시민들께서 그동안 우리 하남시가 이뤄낸 성과를 믿고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