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무원의 아름다운 명퇴

33년 공직, 후배 위해 명퇴 결정

2014-03-31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경북도청 김병국(사진, 58) 식품의약과장이 33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2일 도청 3별관에서 퇴임식을 가진다.

김국장은 공무원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무원에게 승진의 길을 터 주기 위해 명퇴를 결심했다.김국장은 82년 도청에 첫 발령, 환경위생과를 시작으로 보건정책과 등을 거쳐2008년 서기관으로 진급해 식품안전정책과장을 시작으로 현재 식품의약과에서 보건·환경에 관련된 업무를 두루 거쳤다.김 국장은 공직생활 동안 주요 업적으로 도민 건강가꾸기 사업추진을 국책사업화로 추진,전국방역펑가,건강증진사업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여,농식품 LA수출시장 개척,경북식품박람회를 개최해 4회연속 전국단위로 행사를 손꼽고 있다.

김 국장은 경북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식품기술사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고슬하에 부인과 두자녀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