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해외 한돈 마케팅 지원…몽골 시장 개척

제주산 한돈 몽골 첫 수출

2025-07-05     강소슬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주도니' 판매 기념식 및 한돈 시식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몽골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지난 6월 27일부터 엿새간 현지 실사를 마쳤다. 현지 시장 조사 및 바이어 미팅, 유통업체 시찰 등을 진행한 뒤 이를 기반으로 한돈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울란바토르 이마트 3호점 앞에서 열린 제주도니 시식회 및 할인판매 행사에서 제주산 한돈이 타 수입산 돼지고기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현지 행사와 판촉 시식회에 함께 참여한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5월 8일 해외수출업자 LS 트레이딩(대표 이윤세)과 몽골 수입업자 Express Supply LCC(대표 B.Sukh-Ochir)간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제주산 한돈을 몽골에 수출하며 아랍에미레이트. 홍콩에 이어 세 번째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이번 행사와 첫 수출이 초석이 되어, 한돈이 대표적인 먹거리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