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핀셋검색’ 구축…고객친화 상품정렬

컴퓨터, 가전 등 우선 적용…올 하반기 내 상품군 확대 계획

2025-07-07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G마켓이 상품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쇼핑 편의 향상에 힘을 준다. 

G마켓이 카탈로그식의 인기상품 검색서비스를 마련하고 동일상품은 AI(인공지능) 기술로 묶어 작은 모바일 화면 속 최대한 다양한 상품이 검색되도록 제고했다고 7일 밝혔다. 카탈로그식의 상품 검색서비스인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최근 구매객 리뷰, 평점, 판매량 등 판매 인기도를 반영한 랭킹 영역이다. 광고 등 인위적인 순위 개입이 불가능하다. 판매 인기도에 입각해 상품이 노출된다.  최저가 상품 검색도 수월하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에 노출되는 상품은 G마켓 내 최저가 상품이다. 다수 동일상품 중 AI 기반 최저가 알고리즘을 통해 현재 고객이 살 수 있는 최저가 상품이 핵심 상품으로 노출된다. 카테고리별 안내되는 정보 역시 다르다. 소비자가 특정 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내용을 달리 했다. 가전, 디지털, 컴퓨터의 경우 화면크기, 패널, 해상도 등의 부가정보가 안내된다. 식품군의 경우 묶음별, 단위당 가격 등의 정보가 공유된다.  노출되는 상품 가격은 모두 ‘할인쿠폰 적용가’ 기준이다. 고객별로 활용 가능한 최대 할인쿠폰을 적용한 가격이다. 일일이 쿠폰을 적용해 가격을 비교하거나 번거롭게 쿠폰을 찾지 않아도 된다. 필터를 활용해 ‘배송비 포함’ 가격을 바로 확인 가능하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7월 현재 컴퓨터, 디지털, 가전, 가공식품, 생필품 카테고리에 선적용했다. 올 하반기 내 화장품, 리빙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갈 방침이다. 디바이스도 G마켓 모바일 앱, 웹에 우선 적용한 가운데, 하반기 내 PC 서비스를 추가 오픈한다. G마켓 관계자는 “다양한, 동일한 상품을 대거 판매하는 오픈마켓 특성상 고객이 원하는 검색 결과에 가장 근접하고, 고도화된 검색 기능이야 말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가격경쟁력 강화 및 셀렉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어, 올 하반기 획기적인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