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미혼 남녀 60명 만남 주선 프로젝트 개최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지역내 결혼 친화 분위기 조성

2025-07-08     김태호 기자
6일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6일 미혼남녀 만남 행사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를 열었다.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에 주소지를 둔 20~39세 직장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6일 저녁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수원, 한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경주시청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미혼남녀 60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참가자의 성격과 유형 등에 따라 서로에게 어울리는 상대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등의 이벤트로 3시간 가량 진행됐다.  행사에서 매칭된 남녀 참가자들은 다음달 9일까지 △도자기 공예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실제로 몇 쌍의 커플이 탄생했는지는 8월 10일 개최될 ‘애프터 파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내 미혼남녀들을 위한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 내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저출생 문제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