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위시플러스, K팝 글로벌 팬 현지 구매 채널 도약
글로벌 자사몰 운영 K-POP 엔터테인먼트사, 고효율 판로 확장 기대
2024-07-09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큐텐 ‘위시플러스’가 글로벌 K-POP 팬들이 손쉽게 K-POP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현지 구매 채널로 도약하고자 박차를 가한다.
큐텐은 K-POP 아티스트 에이티즈가 공식 굿즈로 공개한 실버 포일의 글로벌 판매처로 위시플러스, 큐텐 싱가포르가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에이티즈는 최근 열 번째 미니 음반인 ‘골든 아워 : 파트 1’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4주 연속 들어가는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버 포일은 KQ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굿즈다. 에이티즈의 올해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를 기해 마련됐다. 실버 포일은 월드투어 콘셉트를 한국의 이미지로 담은 패키지와 특전 포토카드로 이뤄졌다. 구매 가능 상품은 멤버 별 실버 포일 총 8종과 단체 실버 포일 1종을 비롯한 총 9종이다. 단체 실버 포일의 경우 전체 멤버의 포토카드에 각 멤버 별 실버 포일을 모을 수 있는 병풍 스탠드가 별도 제공된다 에이티즈의 실버 포일은 공식 판매 오픈일인 이달 10일 0시(한국시각)부터 소속사의 공식 자사몰인 케이큐 숍(KQ SHOP)외에 큐텐의 글로벌 플랫폼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의 큐텐 고객은 현지 통화로 구매 및 직배송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위시플러스는 이번 판매를 시작해 K-POP, K-컬처(Culture)의 글로벌 판매 채널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를 위해 한국 브랜드 상품 전용 판매 채널인 K-에비뉴에 별도의 K-POP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각종 공식 굿즈와 앨범 판매는 물론 글로벌 팬대상의 팬미팅 티켓, 투어 상품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큐텐은 자체 보유한 국내외 플랫폼으로 자사몰을 운영하는 K-POP 엔터테인먼트사에게 높은 효율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와 유럽에 특화된 위시플러스, 동남아 상위권 플랫폼인 큐텐 싱가포르, 인도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샵클루스를 토대로 각 국가별 고객을 확보했다.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쇼핑 또한 국내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로 추가 판매를 뒷받침한다. 큐텐 관계자는 “위시플러스가 한국 상품의 해외 판매에 최적화된 글로벌 플랫폼으로 채비를 갖춘 만큼, 한국의 주력 수출 상품인 K-POP 상품의 전면 배치는 K-POP 엔터테인먼트 사와 위시플러스 양쪽에 성장 원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위시플러스와 큐텐의 해외 플랫폼이 세계 각지에서 K-컬처의 핵심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