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최고위원 출마…"尹 검찰 독재 '음주운전' 멈춰 세울 것"

9일 민주당사서 출마 기자회견 "이재명과 대한민국 구하겠다"

2025-07-09     염재인 기자
민형배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은 9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민 의원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지키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먼저 이재명(전 대표)을 선택했고, 지금까지 굳건하게 이 전 대표와 함께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전 대표가 안심하고 일을 맡길 최고위원이 필요하다"며 "지난 국회에서 가장 먼저 이 전 대표를 지지했고, 이 전 대표는 험난한 시기에 나에게 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장을 맡겼다"고 언급했다.  그는 21대 국회 당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복당한 전력을 거론하며 "탈당으로 온몸에 상처를 입었지만 엄살 부리지 않고 계속 싸웠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민생을 살리기 위해 이 전 대표와 윤석열 정부를 멈춰 세울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 검찰에 맞서 어제도 싸웠고 오늘도 싸우고 있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를 먼저 퇴출시켜야 경제든, 민생이든, 온전히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식적인 방법으로는 검찰 독재 음주운전을 멈춰 세울 수 없다"며 "비상한 방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 음주운전을 멈춰 세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