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리단길 상가 화장실 일부 개방
전체 상가 500곳 중 300곳(60%) 화장실 점포주 동의 얻어
2025-07-09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황리단길 내 300여곳 점포(상가) 화장실을 개방한다.
시는 지난 달 황남시장 번영회, 황리단길 상가번영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전체 상가 500여곳 중 60% 상가들이 방문객 요구에 따라 화장실을 사용을 허락하기로 합의했다. 황리단길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개성 넘치는 거리로 지난해는 1300만 명이 방문한 경주의 관광명소로 방문객은 상가 방문 시 개방 화장실 여부를 확인한 후 점포주 동의를 얻어 화장실을 사용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는 동부사적지와 황리단길 일원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경주시 문화관광 통합 환승주차장 조성사업’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황리단길 상가 화장실이 일부 개방돼 방문객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황리단길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