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지방자치의 중심은 시민”

포천시의 가장 큰 현안 사항은 ‘인구감소’,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을 통한 인구 유입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주장

2024-07-09     김정종 기자
임종훈

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제6대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임종훈 의장은 “맡겨주신 자리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2년 동안 ‘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의회’ 구현을 위해 애써주신 전반기 서과석 의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고, 후반기 의회는 전반기의 성과를 이어받아 더욱 수준 높은 도약을 이루어내겠다. 무엇보다 시민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말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하겠다”며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임종훈 의장은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한 시정 정책을 함께 만들고 실현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특히,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고충을 헤아려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후반기 의정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임종훈 의장은 모든 의정활동의 중심에 ‘시민’이 있다고 했다. 그는 항상 시민과 소통하고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시민의 생각들이 더 많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임종훈 의장은 포천시의 가장 큰 현안 사항으로 지속해서 줄고 있는 포천시 인구감소문제로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난 5분 발언을 통해 인구정책 기반 조성, 맞춤형 사업 기획, 서울 근교 도시로서의 역할 강화,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 등 크게 4가지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인구 유입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구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좁은 도로와 오래된 건물, 방치된 빈집 등 생활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해 침체한 도심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잡음이 있던 것에 대해서는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경청하여 조화롭게 조율하여 단합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동료 의원들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일하는 의회의 의미지를 구축하고 의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집행부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집행부와는 적절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최고의 파트너로 거듭나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교육발전특구, 한탄강 관광지구와 청성산 블루웨이 등 각종 역점 사업들과 주민생활 편익증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공공주차장 확대 등 다양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고, 혹여나 사업 추진에 있어 방만하게 운영되는 부분은 없는지, 독단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없는지, 안전사고 대응이 미흡하지 않은지, 예산 낭비는 없는지 세심하게 감시하고 견제하며, 집행부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지방자치를 지탱하는 두 개의 기둥인 집행부와 의회를 지지하는 것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다”며 “포천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를 이루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면서 시민분들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