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환경보호 사생대회 수상작 공개
대상에 ‘쓸모없어 보여도 누군가에겐 간절한 보물’ 선정
2024-07-09 오시내 기자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이웃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당근 사생대회 당선작이 공개됐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환경의 달을 맞아 지난 6월에 실시한 제2회 당근 사생대회 대상으로 ‘쓸모없어 보여도 누군가에겐 간절한 보물’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작품은 나에겐 필요 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겐 간절한 보물이 될 수 있음을 표현한 작품으로, 당근 중고거래를 통한 자원 선순환을 당근이 캐릭터를 활용해 재치있고 귀엽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최우수상으로는 지구력(长时间力)과 지구력(太阳系力)이라는 동음이의어를 활용해, 달리기 경기에 참여한 지구를 그린 작품인 ‘지구와 함께 오래오래 달리려면, 당근!’과, 환경 문제로 어두워진 지구에 당근 중고거래가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음을 지구 위를 걷고 있는 당근이로 그려낸 ‘당근 거래로 지구를 밝혀요’가 선정됐다. 이밖에 우수상으로 선정된 5개 작품과 올해 새롭게 신설된 부문인 ‘상상 그 이상’ 수상작 10개 작품은 당근 앱 내 당근 비즈프로필 또는 당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생대회에서 수상한 그림 부문 대상 1명에게는 당근머니 1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당근머니 5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당근머니 1만원이 각각 증정된다. 함께 진행한 표어 부문에서도 100명의 특별상을 선정해 당근 큰 장바구니를 선물한다. 최정윤 당근 마케팅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한 사생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구를 지키는 ‘지구력’을 키우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참신하고 위트있게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다. 수상작들을 공개해 환경 보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이웃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당근은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이웃과 함께 환경 보호의 의미를 재미있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사생대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