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꽃초롱 자연학습장 개장

어린이들 작물 식재 수확 체험 등

2015-04-01     심주현 기자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서초구는 2일 내곡동에서 계절에 따른 작물을 심고 가꾸며 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는 ‘2014년 꽃초롱 자연학습장’을 개장한다.
 

자연학습장은 원추리ㆍ금낭화 등 26종의 야생화로 꾸며진 야생화 동산, 튤립ㆍ유채꽃ㆍ봉숭아 등의 꽃으로 꾸며진 꽃동산, 작물을 직접 심고 자라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체험장,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장, 전통 농기구 등을 관찰 할 수 있는 전통 농기구 전시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작물 수확이 아닌 관찰 위주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작물을 심어 재배할 계획이며 미리 신청을 받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작물 식재 및 수확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관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나리 등의 습지 식물 공간과 감자, 고구마 등의 구근 작물 공간 등을 구분해 운영하며, 농산물 체험장과 야생화 동산 사이에 보리를 식재해 농촌의 봄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했다. 자연학습장 곳곳에 설치된 테이블에서 어린이들이 간식을 먹기도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매 작물 식재를 마친 후 전통놀이 체험과 같은 기타 놀이체험이 진행된다.한편 꽃초롱 자연학습장은 꽃과 작물의 성장 시기 및 계절의 변화에 맞춰 각종 채소 모종심기(봄철), 여름작물 수확 체험, 감자 캐기, 고구마순 심기(여름철), 김장 배추 파종 및 벼 탈곡 체험(가을철)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해 도심의 어린이에게 자연과 농업을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