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공식 출범…“2020년 매출 1조원 목표”

2015-04-01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이 제약 전문 게열사인 CJ헬스케어로 공식 출범했다.CJ헬스케어는 CJ인재원에서 김철하 대표, 곽달원 대표와 그룹 주요 임원·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이날 CJ헬스케어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 곽달원 대표는 “CJ헬스케어가 적극적인 투자·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시장을 선도하는 제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CJ헬스케어는 ‘Heal the World, Better Life’라는 비전과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치료제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자는 미션을 강조했다.김철하 대표는 “새로 출범하는 CJ헬스케어가 전문화 된 사업영역에 더 많은 기업 역량을 집중해 그룹 핵심 사업군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CJ는 제약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과 사업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약부문을 분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CJ그룹의 제약 사업은 지난 1984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 최초 간염백신 ‘헤팍신주’ 개발, 수액 사업 진출, 국내 최초 유전자 재조합 바이오 의약품 생산 등을 해왔다. 지난 2010년에는 세계 수준의 오송공장을 준공해 글로벌 제약회사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CJ헬스케어 관계자는 “그간 쌓아온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신약·바이오 의약품 개발 등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월드 클래스 신약을 출시해 오는 2020년 매출 1조원의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