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고충민원 수용률 대폭 상승
2015-04-01 정해남 기자
[매일일보 정해남 기자]서대문구는 작년도 고충민원 접수 처리 현황을 종합 분석한 결과, 수용률이 67%로 2012년 49%, 2011년 40%와 비교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이 같은 결과는 고충민원을 적극 해결하려는 노력에 따른 결과로 구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이번 분석은 지난해 구에 접수된 고충민원 3170건, 직소민원 924건 등 모두 4094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주목할 내용은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로 온라인 창구를 통한 민원(2452건, 59.9%)이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서면, 전화, 방문, 직소민원실을 통한 민원은 줄고 있다는 점인데, 이는 지자체 민원처리 행정에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또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일반 건축 및 주택 관련 민원이 36.5%인 1496건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이와 관련해 구는 ‘건축 인허가 등 관련 사업 추진 때 민원을 예방하거나 초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뢰받는 구정 운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원사항을 구민 입장에서 거듭 생각하고 처리하려는 공무원의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분석결과는 구청 전 부서에 전파돼 민원처리 만족도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